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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 글로벌 교역 2000조 격랑 속으로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美, 캐나다·멕시코 25% 관세에 300억 달러 보복… EU도 표적 우려

산은·기은, 147조 정책자금으로 철강·반도체 등 주력 산업 지원

韓 증시 2.5% 급락… 개인들 리버스 ETF에 1조원 이상 유입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관세전쟁과 AI혁신이 바꾸는 세계 경제 지도 [AI PRISM x D•LOG]


글로벌 무역 전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며 금융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중국산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EU까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관세전쟁 확산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공급에 나섰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올해 147조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체와 2차 전지를 비롯한 주력산업에 전년 대비 7.1% 늘어난 30조 원이 우선 지원된다.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에 맞서 한미일 3국의 기술 협력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관세전쟁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악화일로다. 중국은 협상 카드로 2020년 1단계 무역협정 복원 검토에 나섰다. 당시 합의는 중국이 2021년까지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를 추가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중국은 약속했던 미국 상품의 절반 수준인 58%만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WSJ은 중국이 전기차용 배터리 등 주요 분야 투자 확대와 위안화 절하 중단 등을 새로운 협상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반도체, 2차 전지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147조원을 지원한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의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한다. 기은도 납품 계약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금 대출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오픈AI는 카카오(035720)와 동맹을 맺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중국의 AI 굴기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아시아 영향력을 확장하고 한미일 공조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 법인 설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시장 불확실성 확대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가 집중 타격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6억 원, 373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리버스마켓 유형 펀드로 대거 이동했다. 올들어 최근까지 리버스마켓 펀드 설정액이 1조 1252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유형은 5276억 원이 빠져나갔다. 원·달러 환율도 14.5원 오른 1467.2원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EU에도 곧 관세 부과…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 당해”

- 핵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무역적자 3500억 달러를 이유로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4월 1일까지 대미 흑자국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수입액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 EU가 관세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 전략: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와 AI·소프트웨어 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3월까지 세부 관세율과 품목을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 수출의존도가 낮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2.“관세전쟁 방파제 쌓자”… 산은·기은, 기업에 147조 공급

- 핵심: 정부가 관세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공급을 5.8% 확대한다. 반도체·2차전지 등 주력산업에 30조 원을 우선 지원한다. 저리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 전략: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정책자금 수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납품 계약 기반 운전자금 대출 대상 기업도 파악해야 한다.

3. 오픈AI, 韓과 파트너십 확대…中공세 맞설 ‘한미일 공조’ 굳힌다



- 핵심: 오픈AI가 카카오와 협력을 확대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도 협력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에 맞서 기술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전략: 카카오 등 국내 AI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한미일 기술 동맹 강화에 따른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관세전쟁’에 협상 의지…2020년 협정 복원카드 검토

- 핵심: 중국이 2020년 1단계 무역협정 복원 검토에 나섰다. 20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추가 구매와 위안화 절하 중단을 약속할 가능성이 크다.

- 전략: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시 수혜가 예상되는 수출주에 주목해야 한다. 위안화 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중국의 수입 확대 품목을 파악해 관련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5. “주가 더 떨어진다” 개미들, 리버스에 베팅

- 핵심: 리버스마켓 펀드 설정액이 1조 1252억 원 증가했다. 레버리지 펀드는 9% 수익률에도 5276억 원이 유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1.2조 원 이상 순매도했다.

- 전략: 시장 하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리버스 상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헤지를 고려해야 한다. 업종별 수급 동향을 참고해 투자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6. 2거래일간 30원 넘게 뛴 환율…1480원마저 뚫릴 수도

- 핵심: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2.3원까지 급등했다. 트럼프 1기와 달리 물가 부담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가 줄어들어드는 등 달러 강서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전략: 수출 중심 기업의 실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원화 약세 수혜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환헤지 비용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용어]

1. 리버스마켓 펀드: 주가지수나 개별 주가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다.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2개월간 설정액이 1조 원 이상 증가하며 하락장에서 위험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 1단계 무역협정: 2020년 초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무역합의다. 중국이 2021년까지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를 추가 구매하고, 미국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관세를 7.5%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이행률은 58%에 그쳤다.

[주목 포인트]

1. 관세전쟁 확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동맹국까지 확대되며 20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교역이 타격을 받았다. 캐나다·멕시코의 보복 관세로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중국이 2020년 무역협정 복원을 검토하고 있어 3월까지 협상 진전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2. 산업 구조 재편: 정부의 147조 원 정책자금 중 30조 원이 주력산업에 투입된다. 특히 AI 산업에서 한미일 3국의 기술 협력이 가속화되며 중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AI의 한국 진출로 국내 AI 생태계도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워드 TOP 5]

관세전쟁, 정책금융, AI 공조, 리버스펀드, 원화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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