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011780)화학이 지난해 2728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00억 원에도 못 미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 7조 1550억 원, 영업이익 2728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0%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 영업이익 99억 6000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7%나 줄어든 규모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판매량 및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가 차이)가 감소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