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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런티어, 호실적에 급등…‘AI 대장주’ 노린다

지난해 4분기 매출 8.3억 달러…전년比 36% 증가

증시 약세에도 1% 상승…시간외 거래서 23% ‘쑥’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60달러→95달러 대폭 상향

‘딥시크 충격’ 엔비디아는 3% 가까이 하락하며 부진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로고. AFP연합뉴스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도 호응했다.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에 미국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정규장에서 1% 이상 오른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0% 넘게 급등했다.

3일(현지 시간) 팰런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83.74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여진으로 나스닥종합지수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마감 후 팰런티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 2800만 달러(약 1조 210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6.7% 상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억 7300만 달러(약 5459억 원)로 영업 이익률 45%를 달성했다. 팰런티어는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22.75% 급등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팰런티어는 ‘트럼프 테마주’로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1년 새 4배 이상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실적까지 뒷받침이 되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대장주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공공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분야뿐만 아니라 맞춤형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민간 부문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수익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팰런티어의 미국 내 민간 부문 매출은 2억 1400억 달러(3135억 원)로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팰런티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이날 2.84% 하락한 채 마감하며 딥시크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딥시크가 싱가포르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우회적으로 수입해 ‘R1’을 개발했다는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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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인공지능,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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