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인정제’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공동 주관으로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기관의 상생 협력 노력, ESG 실천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현대트랜시스는 생산 시설이 위치한 충남 지역 농어촌의 환경 개선 및 상생 활동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측면에서 2023년 충남 태안군에 나무 1730그루를 심어 ‘탄소 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1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공장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쌀을 구매해 서산시 지곡면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2013년부터 서산시와 ‘희망출동 1365’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산 지역 취약 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집 수리와 보행차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곽종훈 현대트랜시스 서산지원실장(상무)은 “현대트랜시스는 서산을 포함해 충남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지역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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