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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타고 다니는 것도 사치다"…신차 대신 '뚜벅이' 택한 젊은이들

자가용 비율, 청년 줄고 장년 늘어

29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권욱 기자




경기 불황으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첫 차 구매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4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누적)는 317만6933대로 전년 대비 1만4000여대 감소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줄어든 곳은 전국에서 서울이 유일하다.

이를 두고 거주지와 직장이 모두 서울 내에 있어 활동 반경이 크지 않거나, 아직 가족을 부양하지 않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자가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비교적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서울 외의 지역에서도 청년층의 자가용 수요 감소는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라는 해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유 평균 연령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개인용 자가용 2235만6922대 중 29.2%는 60대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자료를 보면 국내에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의 평균 연령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20~30대가 등록한 자동차 대수는 389만1342대(19.1%)에서 407만1185대(18.2%)로 0.9%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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