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리즈는 새롭게 홀더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기기 사용을 최대 8분간 멈출 수 있는 일시정지 모드도 새롭게 탑재했다. ‘플렉스 퍼프’(FlexPuff) 기능도 추가돼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할 수 있다.
신제품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12만 9000원)과 ‘아이코스 일루마 i’(8만 9000원)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13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와 편의점,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7일부터는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성인 흡연자 5명 중 1명은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여정을 이어가면서 더 나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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