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농업 생산 기반 정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상반기 조기 집행 하겠다고 밝혔다.
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 조기 집행하는 예산은 1조 4541억 원이다. 이는 올해 SOC 예산 1조 9428억원의 75%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집행률(67%)과 비교하면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농촌용수 개발(1767억 원) △배수 개선(3639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5713억 원) 등을 속도 있게 집행할 예정이다. 상습 가뭄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 개발과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 개선 사업 등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각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상반기 조기 집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안전 영농과 재해 예방을 위해 농업 생산 기반 정비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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