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가 올 상반기에 전국 주요 백화점 7곳에 단독 매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고객 접점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토케는 지난달 24일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과 센터시티점에 첫 단독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지역 특수성과 서울 접근성, 프리미엄 유아용품 수요 등을 고려해 지역을 선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토케는 이달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에 매장을 연다. 이어 3월에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6월 롯데백화점 전주점, 7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개점이 예정돼 있다. 스토케는 올해 상반기에만 7개점을 오픈해 향후 전국 35개 백화점 단독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스토케는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 확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유아용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스토케의 철학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문 매니저가 아이의 발달 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쇼핑을 지원하며, 제품을 조립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스토케 관계자는 “이번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픈은 지역 성장성과 고객층, 상권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유통망 확대”라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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