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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경기 둔화에도 외형 성장…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어

통상임금 이슈·면세점 부진 여파

“본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 지속”

신세계 매출 1등 점포 강남점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004170)가 경기 둔화에도 지난해 매출액 증가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면세점 부진에 하락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5일 지난해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11조4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95억원으로 23.6% 줄었다. 외형 성장은 달성했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과 면세점 희망퇴직 진행으로 발생된 비용 등이 일시에 반영돼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먼저 백화점은 지난해 총매출 기준 7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백화점 총매출은 팬데믹 이후 매해 신기록을 쓰고 있다. 다만 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이 일회성 비용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올해에도 본점 헤리티지 건물 신규 오픈과 기존 본관·신관 리뉴얼, 각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별로 맞춤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들을 집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면세점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측면에서는 2조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영업이익 86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부산점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한 것이 손실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대비 179억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내며 인수 후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센트럴시티, 라이브쇼핑 등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성장을 이뤄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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