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은 민간 서비스를 활용해 세금을 환급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달 13일~19일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4.3%가 민간 서비스로 세금 환금을 받은 경험이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에서 매년 연말정산을 받는 직장인은 85.4%였고 이들 대다수가 민간 환급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지난해 삼쩜삼 플랫폼으로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진행하거나 환급 가능 여부를 알아본 직장인 361만명 중 172만 명(47.7%)은 실제 환급 대상자였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15년 기업 대상(B2B) 서비스인 ‘자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 5월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출시했다. 출시 2년여 만인 2022년 4월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100만 명, 종합소득세 누적 환급 신고액 1조 원을 돌파했다.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3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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