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익스펜시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익스펜시아는 국내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브랜드의 판매 활동을 돕는다. △판매 예측 도구 △상품 설명문 자동 최적화 △광고 캠페인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을 지원한다. 국내 중소 브랜드가 아마존 등 해외 유통 플랫폼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중기부가 후속 지원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익스펜시아는 팁스 선정을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화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지원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익스펜시아는 인포뱅크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강병호 익스펜시아 대표는 “국내 브랜드가 광활한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진출 기로에 놓인 장벽을 국내 플랫폼 입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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