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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역대 최고' 금거래소 홈페이지 마비…대기만 5시간

1만9000명 몰려 대기시간 5시간 20분

트럼프 취임 후 안전 자산에 관심 몰려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연합뉴스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투자자들이 몰리며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대기시간은 5시간 20분이다. 대기인원만 1만9000명을 넘어섰다. 한국금거래소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지정한 적격 금지금 생산업체다. 금지금(金地金)이란 순도 99.5% 이상의 금괴 등 원재료 상태의 금을 의미한다.

금 거래소 홈페이지가 '셧다운' 될 정도로 투자자 관심이 몰린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둘러싸고 주요국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금리와 환율이 급상승하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을 대체 투자처로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금 거래대금은 1088억3637만 원으로 거래소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일일 금 거래대금이 1000억 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 거래대금은 지난 3일 591억5286만 원, 4일 712억662만 원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10월 23일 500억9299만 원이었다.

사진=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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