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보EX30’이 국내에 전세계 최저가로 출시된다.
6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월 중 EX30 코어 트림을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을 5183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공개했던 가격에서 최대 333만 원 할인했다.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 대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7만 8032대가 판매돼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
후륜 기반의 EX30은 66kWh(킬로와트시) 배터리와 200kW(킬로와트) 모터를 장착해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m의 힘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가 걸리며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복합 기준으로 351km다. EX30의 차세대 안전 공간 기술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인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 km 이내)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EX30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소비자가 EX30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떤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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