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등 3만 5000여 기업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HR 서비스 회사 딜(Deel)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76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딜의 매출 성장은 온보딩과 컴플라이언스, 성과 관리와 글로벌 페이롤, 이민 지원 등 HR에 필요한 풀스택 지원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딜은 3억달러 투자 유치 성과도 공개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제너럴캐털리스트와 신규 투자자로 미공개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경우 300억달러 이상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탑티어 VC 투자사로, 딜의 사업 비전을 높게 평가해 5년 만에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제너럴캐털리스트의 상무이사인 자넷 주 퓌르스텐버그는 “전세계 인력을 지원하고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인 딜에 투자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글로벌 HR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딜의 성장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밝혔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부아지즈는 “2024년은 비즈니스와 인프라의 성장, 제품혁신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한해였다”면서 “2025년 딜은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투자자들과 협력하면서 HR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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