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쓱닷컴)이 부산에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새벽배송 범위가 수도권, 충청권을 넘어 영남권까지 넓어진 것으로 1분기 중 대구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6일 SSG닷컴은 7일부터 부산 지역 146만 가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 주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한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품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상자에 담긴다. 신선식품 등 냉장·냉동 상품은 보냉재와 함께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특히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SSG닷컴의 신선식품 품질 보증 서비스인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한다. 새벽배송 상품의 선도나 품질에 불만족한 고객이 상품 사진을 올리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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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 달 6일까지 부산지역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주문 금액을 SSG머니로 전액 환급(최대 10만 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보기 상품 최대 반값 할인과 무료배송 쿠폰 지급, 달걀 10구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권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충청권 새벽배송 매출은 도입 한 달 만에 80%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중 대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협업으로 차별화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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