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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업 때문에 ‘LPGA 2연패’ 포기한 디펜딩 챔피언 로즈 장…코르다가 대신 ‘코스 2연패’ 도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윤이나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 컵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없다.

작년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미국)이 학위를 따기 위한 수업을 위해 스탠퍼드 대학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로즈 장은 3월 열릴 포드 챔피언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로즈 장이 빠지면서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조 편성이 이루어졌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2023년 챔피언 고진영 그리고 2022년 우승자 이민지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세 선수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파운더스 컵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파운더스 컵에서 대회 4승째에 도전하는 고진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도 우승을 차지한 ‘파운더스 컵의 여인’이다. 하지만 만약 로즈 장이 출전했다면 코르다와 같은 조가 됐을 게 분명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코르다다. 브래든턴은 코르다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일 뿐 아니라 작년 코르다가 7승 중 첫 승을 거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의 무대가 바로 브래든턴이었다. 대회 주최측은 코르다를 브래든턴 컨트리 클럽 지난 우승자(Past Champion at Bradenton Country Club)로 소개하고 있다.



또 셋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이기도 하다.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과 3위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코르다가 준우승을 했고 고진영과 이민지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 선수가 당시 못 다한 경쟁을 이번 대회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코르다와 고진영과 함께 같은 조로 경기하는 이민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고진영에게 파운더스 컵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무대다. 2017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 멤버가 된 고진영은 2018년에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통산 3승째가 2019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이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 첫 우승이다. 고진영은 또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통산 15승째를 거둔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단일 대회 개인 최다 3승을 거둔 ‘텃밭’에서 고진영이 작년 우승 못한 아쉬움을 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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