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WON뱅킹’으로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보여줘 본인 확인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등록은 우리WON뱅킹에서 편의 서비스▷원더월렛▷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는 △국내 병·의원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여객터미널 △영화관 △편의점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활용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실명확인 업무에는 아직까지 사용할 수 없다. 본인 핸드폰에 1개 금융사 앱만 선택해 쓸 수 있어 중복 사용은 할 수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우리WON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에 도움 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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