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계좌수가 1만 8976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개설된 신규 계좌 가운데 30대 비중이 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포인트 증가하 수치다. 이어서 40대가 26%, 50대가 25%, 20대와 80대가 합쳐 18%를 차지했다. 전체 입금액 중에서는 총 58%가 퇴직금으로 구성돼 IRP 계좌가 직장인의 은퇴 준비를 위한 핵심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면과 비대면 IRP 고객 모두에게 자산 및 운용 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VIP연금보고서’를 통해 회계사와 1대1 대면 컨설팅, 고객 대상 카드뉴스 정보, IRP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유료 정보 제공,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세스 간소화, 법인 대상 가입자 세미나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진행한 7가지 IRP 이벤트를 통해 총 2만 1062명의 고객이 참여하고, 이 중 30%에 해당하는 6339명이 △신규계좌개설 △실물이전 △추가 입금 등 실제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이 신규 유입과 자산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연금 사업자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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