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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지난해 영업익 583억…전년比 116% 증가

매출 1.6조·순이익 496억 기록





유진투자증권(00120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3% 오른 1조 6526억 원, 순이익은 61.6% 증가한 4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채권·기업금융(IB)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먼저 WM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종합 자산 관리 역량 강화에 따라 금융 상품 자산과 수익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인프라 강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해외주식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채권의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운영 전략을 채택해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IB에서는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 공모 유상증자 주관, 사모 메자닌 및 비상장회사 지분 매각 주선, 기업공개(IPO) 인수단 참여 등 다양한 딜을 수행하면서 수익선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도 회사채 인수 금액, 여전채 주관 및 인수 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 커버리지 확대, 다수의 IPO 주관 계약 체결 등 수익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략적인 채권 운용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회사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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