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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CPI 0.5%↑…5개월만에 최대치

0%대 머물러 디플레 우려는 여전

중국 저장성 지안더시에서 열린 채용 박람회에서 6일 한 구직자가 채용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화연합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0%대 성장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월 상승폭인 0.1%와 시장 예상치인 0.4%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CPI는 지난해 8월 0.6% 이후 계속 전월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나 올 들어 연초부터 이어진 소비 촉진 효과와 춘제(음력 설) 연휴 영향 등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여전히 0%대 상승률에 머무르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진 못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2.3% 하락해 시장 예상치(-2.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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