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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큐텐재팬과 배송 협력… K셀러의 日 진출 지원





한진(002320)이 큐텐재팬의 공식 배송사로 K셀러의 일본 역직구 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큐텐재팬은 일본 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큐텐재팬 입점 셀러들은 이달 말부터 한진의 디지털 물류 솔루션 ‘원클릭’을 통해 국내 집하부터 일본 현지 배송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큐텐재팬의 판매 시스템(QSM)에서 배송사로 ‘한진 익스프레스를 선택하면 원클릭과 연동된다.

판매자들은 한진의 원클릭을 통해 한 건의 배송이라도 직접 상품을 배송사 창고에 입고할 필요 없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0g, 300g 등 소중량의 상품 배송을 합리적인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큐텐재팬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문 배송도 지원해 복수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자체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원클릭만으로 모든 주문 배송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진은 셀러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요금 체계도 마련했다. 초기 사업자를 위한 기본 서비스, 성장궤도에 오른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원클릭PRO’, 해외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글로벌’ 등이다. 이용량이 많을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적용해 발송 실적에 따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진 측은 “큐텐재팬에 대한 배송 솔루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가교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물류 경쟁력과 오랜 시간 축적해온 국내외 물류 인프라 운영·해외 배송 경로 최적화 노하우로 해외 진출 셀러들의 현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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