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달 탐사선 다누리, 2027년까지 2년 더 일한다

고도 낮춰 달 표면 정밀 관측

달 착륙 사전준비 강화

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 사진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의 임무가 2년 연장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달 착륙 등 향후 고난도 우주 탐사를 위한 준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10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달 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다누리의 임무기간을 2027년까지 2년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임무 고도를 60km로 낮춰 7개월 간 운영한 뒤 달 동결궤도로 진입시켜 2027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이후 달착륙과 유사한 고도까지 낮춰 달 착륙에 필요한 기술을 시험한 뒤 2028년 3월 달에 충돌시킬 계획이다.

다누리는 달 고도 60km 저궤도 운영을 통해 달표면에 근접한 관측이 가능해 더욱 세밀한 과학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결궤도 운영을 통해서는 장기간의 과학 데이터 획득과 달 극지역 영구음영지역 내부의 시간에 따른 변화 등을 관측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다누리의 추가 임무연장과 운영 궤도 변경을 통하여 각 임무 탑재체별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과 2032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달착륙선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