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사업부 매각이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벽에 막혔다. 5조원대 몸값에도 불구하고 EU의 반덤핑 관세 부과와 미국의 통상압박 때문에 추가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어두운 전망 때문이다. EU는 지난달 중국산 라이신에 최대 84.8%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면서 판매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아시아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 AI 경쟁력이 투자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올해 정부 예산 중 AI 관련은 전체의 0.27%인 1조 8000억원으로 중국의 1917억 위안(약 39조원)에 비해 비교가 안 된다. 2023년 기준 민간투자도 13억 9000만 달러로 미국 672억 2000만 달러와 큰 격차를 보인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는 등 기술 패권의 강화하기 위한 투자에 속도를 높였다.
■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매각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PEF의 중국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된 것이 원인이다. 또 EU의 반덤핑 관세가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으로 인한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AI 투자 격차 심화
한국의 GPU(H100 기준) 확보량은 2000여 개로 글로벌 기업들과 큰 격차를 보인다. 반면 미국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의 400억 달러 투자를 기반으로 16개 주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한국은행은 AI 도입이 2050년까지 한국의 GDP를 최대 12.6%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 미국 현지화 전략 가속화
TSMC는 애리조나에 공정을 신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 신설도 검토하는 등 미국 투자 확대에 잰걸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오션 지분을 42%로 높였다. 또 필리 조선소를 통해 미국 해양방산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섰다. 현지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통상압박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CEO 관심 뉴스]
1. ‘몸값 5조’ CJ 그린바이오사업…관세 여파로 매각 막판 진통
관련기사
- 핵심 요약: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 매각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정책 강화로 중단됐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U는 중국산 라이신에 최대 84.8%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2. 韓예산, 中 20분의 1…투자 골든타임 놓쳐 AI격차 더 커질 판
- 핵심 요약: 한국의 AI 예산이 1조 8000억원으로 중국(약 39조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GPU도 H100 기준 2000여 개로 글로벌 기업에 크게 못 미친다. 한은은 AI가 2050년까지 GDP를 12.6%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3. 은행,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정치권은 27년째 금산분리 타령
- 핵심 요약: 27년 된 금산분리법이 금융산업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카오뱅크(323410)의 주택담보대출이 38.5% 증가하는 등 디지털 금융이 급성장하는 반면, 전통 금융사는 규제로 인해 변화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CEO 참고 뉴스]
4. 자율주행에도 오픈소스 바람? 안전성 문제에 ‘글쎄’
- 핵심 요약: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개발이 안전성 우려로 제한적이다. 중국은 딥시크의 RI 추론 모델을 자율주행에 접목하며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5. 한화에어로, 사상 최대 실적…1.3조 투입 한화오션 지분 확대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매출 11조 2462억 원, 영업이익 1조 7247억원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한화오션 지분을 42%로 확대하고 최근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
6. 트럼프에 발 맞추는 TSMC, “美 투자 확대”
- 핵심 요약: TSMC가 애리조나에서 1.6nm 공정 신설을 논의한다. TSMC 공장의 면적은 445만㎡ 부지에 6공장까지 확장 가능하며,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키워드 TOP 5]
보호무역 대응, 현지화 전략, 디지털 전환, 규제 혁신, 기술 경쟁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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