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55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은 2025년 삼성 TV의 신규 AI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통해 사용자 생활 패턴, 집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분석해 사용자와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갖춰서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갖췄다.
또 AI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장르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고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준다. 콘텐츠 사운드도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
이번 OLED TV 신제품은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출고가는 21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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