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12일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연 3.33% 만기수익률(YTM)이 예상되는데 이는 2.9~3.1% 수준인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과 CD91일 금리를 앞선다. 이 ETF는 지난해에는 약 4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순자산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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