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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삼성바이오, 삼성그룹주 ETF 영향력 '쑥'

시총 80조 넘어 3위로 도약

주가 오르며 편입 비중 늘어

JY 2심 무죄로 사업 탄력 기대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서면서 삼성그룹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내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삼성그룹주 ETF인 ‘KODEX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를 16.77%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13.99%) 대비 2.78%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삼성그룹섹터가중’의 경우 삼성바이오의 비중 증가로 구성 종목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해당 ETF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24.71%), 삼성SDI(12.44%), 삼성바이오(12.21%) 순으로 종목을 담고 있었는데 삼성바이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날 기준 2위(14.58%)에 자리 잡았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내재 가치를 반영해 종목 비중을 산출하는 ‘KODEX 삼성그룹밸류’도 같은 기간 12.37%에서 14.46%로 삼성바이오의 영향력을 늘렸다.





삼성그룹 테마 ETF 내에서 삼성바이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삼성바이오 주가 상승과 맞물려 있다. 삼성바이오는 7일 사상 처음으로 시총 80조 원을 돌파하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총 3위로 도약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 주가는 115만 7000원이다.

특히 바이오주(株) 전반이 금리 인하 국면 속 수혜를 받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종훈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부장은 “역대 최대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 발표와 신설된 5공장 가동으로 높은 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테마 ETF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 분식 회계 사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삼성바이오 주력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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