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투자 초기 단계부터 청산까지 총 책임지는 토탈 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CBRE코리아는 자회사 CBRE투자자문(CBRE Investment Advisors)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BRE투자자문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과 운영, 리모델링, 매각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CBRE투자자문 대표로는 윤형철 전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사업담당 상무가 영입됐다. 윤 대표는 마곡CP4 사업부지 매입 자금 조달과 돈의문 디타워 PF리파이낸싱, 판교 알파리움 오피스 매입 자금 조달, 목동 리테일 개발사업 에쿼티 투자 및 PF 등을 맡았다.
CBRE코리아 관계자는 "부동산 전문가의 자문 범위가 단순한 매입 매각 컨설팅을 넘어 부동산 대출 및 구조화 금융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처럼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고 이에 따른 부실자산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단계별로 특화된 자문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개발, 수익화까지 투자자 맞춤형 금융 전략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CBRE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CBRE 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2022년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CBRE 코리아는 1999년 국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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