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름테라퓨틱(475830)이 공모가 대비 4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오름테라퓨틱 주가는 공모가 2만 원 대비 39.25% 오른 2만7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4~5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11대 1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3~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바이오기업 동방메디컬이 100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 'ORM-5029'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면서 상장 일정을 자진 철회했다.
올들어 재도전에 나서면서 공모가 희망 범위를 기존 3만~3만6000원에서 2만4000~3만 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에서 16.93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희망 범위 하단보다 16.7% 낮은 2만 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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