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13일 서울역 공간모아 세미나실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기술거래기관, 대학·공공연구기관 등 기술이전 전담 조직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해 시행하는 지원사업의 개요와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전담 기관으로 2022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총 31억 46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과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은 기술공급자와 기술수요자 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외부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거래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개수수료 및 기술 가치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이전기술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시험·인증 등 제반 비용 △기보의 IP 인수보증에 대한 이차보전 금융 혜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올해부터 사업화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해 선정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기술거래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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