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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완제의약품 공장 착공 허가…2027년 상업생산 돌입

年800만개 액상바이알 제조 규모

2026년까지 1260억 원 투자 진행





셀트리온(068270)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으로부터 인천 송도 연수구에 증설하는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의 착공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DP 공장은 연간 약 800만개 액상 바이알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제1공장 인근 부지에 지어진다. 셀트리온은 이번 DP 공장 증설로 연간 약 400만개 액상 바이알이 생산 가능한 기존 2공장 생산라인에 더해 총 연간 1200만개 액상 바이알 제조 규모를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DP 공장을 완공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23년 9월 DP 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착공허가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신규 DP 공장 증설로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과 연동한 탄력적인 생산으로 제품 출하 일정 단축하고 생산단지 내 운영인력을 효율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 DP 공장에서는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기존 판매 제품과 더불어 최근 허가가 이뤄진 아이덴젤트,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후속 액상 바이알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DP 공장은 작업 시 유해 성분을 차단하는 아이솔레이터를 도입해 오염 리스크를 줄였으며, 공정간 이슈 발생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 최신 생산 설비 도입과 공정라인 자동화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DP 공장 증설을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신제품 출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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