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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매출 '4조 클럽' 입성…밸류업 프로젝트 착수

매출 4조 3101억·영업익 7954억

비렉스 판매 증가…해외법인 호조

'2027년 매출 5조' 밸류업 본격화

주주환원 40%·이사회 독립성 강화





코웨이(021240)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초로 4조 원을 돌파했다.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의 고성장세와 슬립·힐링케어 ‘비렉스(BEREX)’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코웨이는 해외 사업 확장, 신사업 강화 등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매출 5조 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 31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954억 원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5655억 원으로 20.1% 늘었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국내사업 매출은 2조 58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이 고성장을 이어간 데다 비렉스(BEREX)의 판매량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외법인 매출도 1조 5452억 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 158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법인은 2142억 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한 태국 법인의 연매출은 1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코웨이는 ‘2027년 매출 5조 원’ 목표가 담긴 밸류업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해 매출 5조 원을 초과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핵심 제품군별 신제품 개발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R&D, IT, 마케팅 및 서비스 등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신규 진출 국가를 발굴하고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또 비렉스 브랜드 성장을 위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며 실버케어 시장에 진출한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기술 협력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한다.

아울러 코웨이는 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해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향후 사외이사 인원 및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의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업에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New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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