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새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안유진이 하나금융 모델로 활동 중인 만큼 은행 간 경쟁이 멤버 간 맞대결로 이어질 예정이다.
14일 우리은행은 "최근 장원영과 모델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같 활동하기로 했다"며 "지난 달 광고 촬영을 마쳤고, 해당 촬영분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원영은 우리은행의 이미지, 원(WON) 뱅킹과 이름이 비슷해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 김희애, 라이즈에 이어 네 번째 모델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모델로 장원영이 합류하면서 그룹 내 대결도 성사됐다. 같은 그룹 안유진은 하나금융그룹과 지난 2023년부터 동행 중이다. 당시 하나금융은 "안유진이 가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하나금융의 핵심 가치인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전파하는 금융그룹’과 잘 부합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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