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G 랩스가 콘플럭스 공동창업자 밍 우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0G 재단이 운영하는 0G 랩스는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운영체제(dAIOS)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밍 우 CTO는 콘플럭스에서 블록체인의 확장성, 탈중앙화, 보안 등 핵심 기술 과제를 해결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콘플럭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디지털 경제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밍 우 CTO의 합류를 계기로 0G 랩스의 AI·블록체인 융합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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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G 재단은 AI를 공공재로 운영한다는 목표 아래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커뮤니티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AI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마이클 하인리히(Michael Heinrich) 0G 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삶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중앙화된 개발 구조로 인해 투명성과 통제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밍 우의 기술력과 경험은 dAIOS 개발을 앞당기고, 보안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밍 우 CTO는 “0G 랩스 팀과 함께 투명하고 안전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AI 기술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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