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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없어요? 그럼 실버 주세요"…품귀 현상에 '실버바'도 판매 중단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도 사실상 판매 중단

시중은행 "판매 중단 시기는 협의 중"

이달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다. 조태형 기자




시장에서 ‘은’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발생한 수급 문제로 은행권에서 실버바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 실버바는 최근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드바 공급이 중단되자 '풍선효과'로 수요가 폭등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에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애초 실버바를 판매하지 않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문을 전달받은 것은 맞지만 판매 중단 시기에 대해선 여전히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어제 주문이 들어온 것까지만 배송하고 오늘부터 실버바 판매와 골드바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관련 상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버바 판매도 차질이 빚어졌다.

조폐공사는 이달 12일부터 은행권에 대한 골드바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금거래소는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골드바 10g, 100g 제품에 대한 은행권 판매를 중단했지만 1kg 제품은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일부 은행은 재고 물량을 소진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의 방식으로 골드바 판매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kg짜리는 현재 판매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 아예 중단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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