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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보호무역 강화…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투자 기회 [AI 프리즘*주간 글로벌 투자자 뉴스]

미국,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 관세 압박… 대미 수출 342억 달러 자동차 산업 직격탄

AI 반도체 스타트업 해외 매각 우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격화

글로벌 기업들 생산기지 재편 가속화… 정부, 리쇼어링 기업에 최대 400억 원 지원





2025 글로벌 무역전쟁과 산업 재편 전망 [AI PRISM x D•LOG]
▲ 주간 AI 프리즘*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2.9~2.14) 글로벌 금융 시장 분석]

지난 주 글로벌 금융 시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크게 출렁인 한 주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3월12일부터 한국의 연간 263만 톤 철강 무관세 쿼터제를 폐기하고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대미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342억 달러, 27.2%), 반도체(103억 달러)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기업들은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 이전 검토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400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으며, 대기업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현황: 트럼프 행정부가 3월12일부터 한국 등 주요국 철강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특히 자동차는 현재 한국의 대미 수출량(143만대)이 수입량(799대)의 180배에 달해 향후 핵심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현대차(005380) 그룹이 미국 현지 생산(앨라배마 40만대, 조지아 30~35만대)을 통해 충격 완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현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현황: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추진(수조 원 규모)과 함께 미국이 반도체 기업 보조금 재검토를 시사했다. 삼성전자(005930)(47.4억 달러)와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내 투자 계획 차질이 우려된다. TSMC에 대해 인텔과 합작을 압박하는 등 기술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 중이다. 한국 정부는 해외진출 9,930개 기업 중 미국 직접 진출 기업(933개)을 제외한 90.6%가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리쇼어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주 글로벌 투자자 핵심 뉴스]


1.美 “韓 철강쿼터 폐기”…車·반도체도 노린다 (2/11)

- 주간 맥락: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의 철강 무관세 쿼터제를 전면 폐기했다. 철강 외에도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산업이 다음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342억 달러)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2. 미중 무역전쟁 본격화…트럼프 1기 ‘데자뷔’ (2/10)



- 주간 맥락: 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보복관세를 발효했다. 캐나다, 멕시코와 달리 중국은 강경 대응을 선택했다. 양국의 협상은 트럼프 1기보다 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3. 메타, 퓨리오사AI 눈독…‘토종 팹리스’도 내줄 판 (2/12)

- 주간 맥락: 메타가 한국의 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 인수를 추진 중이다.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 H100과 견줄 만한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개발한 AI 스타트업이다. 메타와의 합병 시 국내 AI 반도체 기술의 해외 유출 우려가 제기된다.

4. 美 압박에도 추가투자 한계…현지 팹 건설 속도조절 내몰려 (2/14)

- 주간 맥락: 미국이 반도체 보조금 지급 조건 변경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47.4억 달러)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초과이익 공유 비율 상향과 중국 관련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

[지난 주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5. 트럼프 “차 팔기만 하는 나라 있어”…美에 절반 수출하는 韓 비상 (2/9)

- 주간 맥락: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143만 대인 반면, 미국의 대한 수출은 799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극심한 무역 불균형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표적이 됐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미 미국 내 70~80%의 현지 생산 비중을 확보했다.

6. 대기업 따라 해외 간 협력업체도 ‘유턴’ 인정 (2/13)

- 주간 맥락: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첨단기술 보유 기업에만 지원하던 것을 협력업체까지 범위를 넓혔다. 해외 진출 9,930개 기업 중 90.6%가 무역분쟁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을 고려한 결과로 읽힌다.

[주간 핵심 키워드]

보호무역, 미중갈등, 리쇼어링, 기술패권, 공급망재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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