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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UNIST 특임교수 임용…AI 연구 힘 보탠다

2028년 2월까지 3년간 임용

AI와 바둑 융합 연구 등으로 시너지

지난해 UNIST에서 강연을 진행한 이세돌 특임교수의 모습. 사진제공=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6일 이세돌 전 바둑기사를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겸직)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 특임교수는 2016년 세계가 주목한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진행한 대결에서 1승을 거두며, 인간과 AI간 협업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이 사건은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각인 시켰다.



17일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특임교수직을 맡는 이 특임교수는 AI와 바둑을 융합한 연구로 UNIST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오는 1학기에는 이강수 기계공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이세돌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를 이끈다. 이 수업에서 이 특임교수는 바둑 기반 보드게임 제작 경험을 UNIST 학생 교육에 활용한다.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참여, 이 특임교수 멘토링을 직접 받아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20일 공식 임용식 이후 24일에는 2025학년도 학부 신입생 500명을 대상으로 AI 바둑 대국 경험을 토대로 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지난해 9월, UNIST에서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미친 영향과 변화’에 대해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박종래 총장은 "이세돌 특임교수와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의 독창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이 UNIST 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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