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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새 주인 맞았다…사모펀드 베인캐피탈 경영권 확보

작년 순손실 2654억원 여파

모히건, 결국 경영권 못 지켜

“경영진과 협업 이어갈 것”

인스파이어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인스파이어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의 경영권이 미국 복합리조트 운영사 모히건에서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로 넘어갔다.

인스파이어는 17일 베인캐피탈이 모회사 ‘MGE 코리아 리미티드’에 대한 인수 권리를 행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베인캐피탈은 보유하고 있던 MGE 코리아 리미티드의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손바뀜에는 인스파이어의 적자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개장 이후 처음 발표한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실적에서 당기순손실 26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측면에서도 지난해 총 3000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해당 지역 영종도의 경쟁사 파라다이스시티의 4152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모히건사는 2015년 처음 영종도에 리조트 구축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해 3월까지 약 2조 원을 투자해 46만 1661㎡ 규모의 축구장 64개 부지에 5성급 호텔 3개동과 컨벤션 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 등을 설립했다.

다만 인스파이어 측은 경영권 변경으로 리조트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베인캐피탈은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온 파트너”라며 “이번 인수가 직원 고용 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며 기존 경영진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인캐피탈은 인스파이어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 카버코리아, 휴젤, 슈완스, 한화첨단소재 등의 기업을 경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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