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이제량 전 국민연금공단 사모벤처투자실 대체투자팀장을 이달 7일부터 대체투자본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서 일하다가 지난 201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이직했다.
이 본부장은 입사 이후 사모투자 분야 신규전략군 도입 및 전략팀서 일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2018년 이후 사모벤처투자와 사모대출 부문에서 각각 연평균 15%와 1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발전 유공 정부 포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난해 이 본부장이 책임졌던 투자 금액은 190조 원에 달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185조 원을 운용했었는데 이 중 대체투자 비중은 16%(190조 원)였다.
한편 이 본부장은 신한자산운용에서 신한라이프 자금 중 대체투자 부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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