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부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각각 전문가 2명씩 추천해 학교 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지난 13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후보지의 입지와 경제성,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이후 거래소는 협약기관과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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