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 상품이다. 잔존만기 3년 이내 회사채와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정부가 발행한 채권 외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포괄)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1.6년 내외의 듀레이션(투자금 평균 회수 기간) 관리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해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상품의 상장일 기준 예상 만기 기대 수익률은 연 3.6% 수준이다. 현재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나 CD91일 금리 수익률을 웃돈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언제든 매매를 할 수 있어 장기간 자금을 예치할 필요 없이 원하는 기간 만큼만 이자 수익을 받다가 원하는 시점에 현금화 하는 등 여유 자금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통화정책 전환기에 맞춰 투자적격등급 내 크레딧 채권의 적극적인 편입, 듀레이션 조정을 통해 성과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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