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ETF 특화 투자솔루션 기업인 EPI 어드바이저와 협업해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EPI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해 운용된다. 경제·시장 지표와 네 가지 핵심 변수(성장·물가·유동성·정책)를 분석하고, 개별 자산 ETF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도출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ETF와 공모 상장리츠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춰 성장형, 안정형, 인컴형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성장형은 주식·대체자산 ETF에 70% 이상, 채권형 ETF를 30% 이하로 투자하고 안정형은 성장형과 반대 비중으로 배분한다. 인컴형은 채권형 ETF와 상장리츠를 50% 이상, 주식·대체자산 ETF를 50% 이하로 편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EPI 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도 가능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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