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조원 유데미 배출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국내 스타트업도 키운다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엑스와 손잡아

미국 내 4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위한 가이드

/사진 제공=스타트업엑스




미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FI(Founder Institute)가 한국 스타트업 20곳을 추려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과 동일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I만의 공식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동시 진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임팩트 액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엑스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19일 스타트업엑스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FI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FI는 2009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꼽힌다. 미국의 에듀 테크 플랫폼 유데미의 공동 창업자들이 이곳에서 만나 창업해 시가총액 14억6000만 달러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기업을 일구면서 오늘날의 위상을 갖게 됐다. 현재 100개국 200개 도시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7500여곳의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글로벌 프로그램과 동시에 진행되는 한국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14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서류 심사와 선발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다. 미국 내 벤처투자자(VC), 성공적인 엑시트 경험이 있는 창업자, 대규모 펀딩을 유치한 기업가를 비롯해 각 산업 분야의 주요 전문가(KOL) 등이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FI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빠르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레피나 하 FI 디렉터는 “기술력은 높지만 투자 유치와 매출 확대에 장벽이 있는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점은 정부의 지원 없이 양 기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신유정 스타트업엑스 대표는 “미국에서 400만 달러(약5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자본과 네트워크를 제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