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볼보 EX30이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 1만 6000여 건을 돌파했다. EX30은 3월부터 고객 출고를 시작한다.
19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9만 806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만 7만 8032대가 팔려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외)에 올랐다.
EX3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 4000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기 SUV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EX30의 판매 가격은 코어 트림 4755만 원, 울트라 트림 5183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4000만 원 초반부터 구매할 수 있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을 내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볼보의 새로운 표준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을 도입해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출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EX30에 보여주시는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고객 분들이 스웨디시 프리미엄 전기차 EX30을 빠르게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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