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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챗GPT 등 생성형 AI 구독 희망"…4060은 건강·가전 관심

■대한상의 구독서비스 실태 조사

현재 이용은 OTT·쇼핑·인터넷 순

1인당 3~4개, 월 3만원 미만 써





2030 세대가 새롭게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로 챗GPT나 제미니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세대별로 신규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복수 응답)를 묻자 20대는 생성형 AI(23.0%)와 건강·생활가전(18.0%)을 꼽았고 30대는 가사 서비스(20.5%)와 생성형 AI(19.5%)를 선택했다. 2030 세대를 합산하면 생성형 AI(21.3%)를 신규 구독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40~60대에서는 모두 ‘건강·생활가전’이 1위를 차지했다. 학습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20~30대와 건강을 중시하는 40~60대의 생활 방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응답자 중 구독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은 9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경험한 구독 서비스는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고 쇼핑 멤버십(52.4%)과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도서(35.5%), 정수기(33.8%), 외식 배달(32.5%) 등이 뒤를 이었다.

구독 개수는 1인당 3~4개(39.8%)가 가장 많았고 1~2개(33.9%), 5~6개(17.2%), 7개 이상(9.1%) 순이었다. 월간 구독료는 3만 원 미만(30.5%)이 가장 많았고 15만 원이 넘는다는 응답도 14.9%를 차지했다.

구독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최신 제품과 서비스 이용(69.9%),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64.9%), 초기 저렴한 비용(58.8%) 등이 꼽혔다. 단점은 월정액 관리 부족으로 인한 낭비(77.4%), 해지 어려움(47.2%)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글로벌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구독경제 시장은 2020년 804조 원에서 2025년 1200조 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철 상의 디지털혁신팀장은 “구독경제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다”며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요구)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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