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은 설립 1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장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14년 2월 20일 설립됐다. 설립 첫해인 2015년과 비교하면 누적 회원 가입자 수는 3100명에서 315만 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거래액은 7억 원에서 503조 원으로 약 72만 배 급증했다.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도 비트코인(BTC) 단일 종목에서 현재 289종으로 확대됐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앱투앱 방식의 카카오뱅크 인증으로 고객확인·계좌연결 시간을 8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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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T 예산의 30%를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있다. 설립 이후 단 한 번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업계 유일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며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4만 9000여 개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6만 4000여 개의 댓글과 9만 3000여 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차명훈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전환점마다 코인원이 함께 해왔다"며 "올해는 업계 트렌드를 신속히 반영한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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