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최고 31층, 13개 동으로 총 1650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선다고 20일 밝혔다. 구역 면적은 7만4390㎡다.
앞서 도봉구는 17일 서울시가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정안에서는 용적률이 기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됨에 따라 분양 가능한 세대 수는 1211세대에서 1351세대로 늘어난다. 이에 조합원 1인 당 추정분담금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학1동 주민센터 등과 연결돼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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