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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삼성전자·SK하닉 등 20개 기업에 주주서한 캠페인[시그널]

집중투표제 도입·개인주주 대상 IR 요구





소액주주 인증 기반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20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서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캠페인 대상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등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주주서한 캠페인의 핵심 요구 사항은 ▲집중투표제 도입 ▲개인주주 대상 기업설명회(IR) 정례화 ▲정관 내 소액주주 보호 조항 삽입 ▲ESG 이슈 관련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4가지다.



집중투표제는 기업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액트는 현재 국내 대기업 이사회가 대주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주주가 원하는 이사를 선출할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개인주주들도 이사 선임을 통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대주주와의 의사결정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설명회가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개인주주들도 정기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전략과 주요 의사결정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업 정관에 소액주주 보호 조항을 삽입해 개인주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기업 경영에 대한 감시 역할을 강화하고, 개인주주 보호가 기업 운영의 기본 원칙이 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개인주주들의 권리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주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간 주요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어 왔던 소액주주들이 한곳에 뜻을 모으기 시작한 만큼 시장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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