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월 ‘부산 어린이신문’ 창간을 앞두고 어린이신문과 어린이기자단의 명칭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진행하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0여 건의 명칭 중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6개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신문 명칭 후보작은 ‘부산아이라 좋다’ ‘어린이 빅(BIG) 신문’ ‘부산아이 도란도란’이고 어린이기자단 명칭은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 ‘어린이 빅(BIG) 기자단’ ‘도란도란기자단’이다.
조사는 온라인과 현장 조사로 나뉜다. 온라인 조사는 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조사는 시청 1층 광고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전문가 심사위원회 점수 70%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점수 30%를 합산해 당선작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며 참가상 5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초등 4~6학년 어린이가 우수상 이상을 받으면 제1회 어린이기자단에 우선 선발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0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부산의 다양한 행사를 취재하고 체험하며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생생한 부산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 어린이신문은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는 물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인 만큼, 신문과 기자단 명칭 선정에도 참여해 즐거운 여정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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