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복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가 자사 주식을 2000주 매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1일 이 대표가 지난 19일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종가(13만 300원) 기준 약 2억 6000만 원어치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은 기존 8000주에서 1만 주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4% 오른 13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22년 현대차(005380)그룹 대표·사장단 임원 인사 당시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 전무에서 현대글로비스 대표로 임명됐다. 현대차 미주 지역 생산업인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지냈던 이 대표는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 건 2001년 회사 설립 후 처음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으로 3개년(2025년~2027년) 배당성향 목표치를 25% 이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매출 40조 원, 영업이익 3조 원(영업이익률 7%)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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