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방 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제 64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방 의장은 처음 합류했다.
이날 방 의장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 신규 회원사 대표들과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을 했다.
방 의장은 그간 언론에 노출되던 모습과 달리 이전보다 살을 뺀 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과거 방 의장은 다이어트 성공과 요요현상이 반복된 모습을 보였었다. 일각에서는 사진 보정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날 언론을 통해 실제 모습이 드러나며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을 마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 한경협에는 하이브를 비롯해 KT, 카카오, 네이버, 하이브, 두나무 등 주요 IT·테크, 엔터 기업들이 신규 가입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와 포스코, HS효성, 고려아연, 한국투자금융지주, 동국제강 등의 가입도 확정됐다.
방 의장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는 민희진, 뉴진스(NJZ)와의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선 19일에는 방 의장이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으며, 방시혁 의장 역시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즉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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